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가 2024년 2월 국내 4만7653대, 해외 26만72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총 31만490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7%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4년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7% 감소한 4만7653대를 판매했다.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및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그랜저,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더불어 설 명절이 1월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 일수가 줄었고 전기차 보조금 발표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사실상 전기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2월 국내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세단은 그랜저 3963대, 쏘나타 1423대, 아반떼 2292대 등 총 7776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2365대, 싼타페 7413대, 투싼 3070대, 코나 1455대, 캐스퍼 3118대 등 총 1만8299대 판매됐다.
포터는 6355대, 스타리아는 287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3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256대, GV80 4652대, GV70 1805대 등 총 1만582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4년 2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6만725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및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차량 생산이 정상화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만큼, 3월은 이연된 수요가 해소되며 판매가 다시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