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신한카드가 토스와 함께 양사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과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토스(대표 이승건)와 ‘데이터 공동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8일 오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역량과 ‘Toss(이하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사회초년생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대안평가지표와 특화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향후 개발한 대안평가지표를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에 활용하고, 개인사업자용 신용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 토스에 적용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통계화된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환경, 고객 및 고객 여정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해 이용 기업에 구독형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론칭에 협업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 ‘마이크레딧(MyCredit)’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휴폐업 지수 등을 개발해 관련 데이터를 금융,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소비행동패턴정보서비스(BPS, Behavioral Pattern Service)’를 개인사업자CB와 함께 사업화하고 있다. 상품별 카드 거래 패턴, 디지털 로그,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별적인 정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출시한 간편 송금을 시작으로 대출 비교, 결제서비스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260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신한카드는 3100만 고객을 바탕으로 당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CB 사업 역량은 2600만 고객의 토스 데이터와 함께 다양성과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더욱 촘촘한 금융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부터 마케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데이터 기반 지원 서비스 등 신한금융그룹의 상생 철학인 ‘보이지 않는 금융(Invisible Finance)’의 역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금융시장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