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열린 경영혁신전략 워크숍에서 최정호 이사장이 전략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우체국시설관리단(이하 POMA)은 5월 3일(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임명된 신임 최정호 이사장의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토대로 대내외 경영환경, 국정과제, 우정사업본부에서 요구하는 POMA 역할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이사회, 현장관리자 워크숍 등) 의견을 반영해 ‘우정부동산 관리·운영의 미래가치 창출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POMA 중장기 경영혁신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POMA는 2000년 우정사업본부 산하 부동산 관리·운영 전문 위탁법인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국 우체국 시설관리(FM[1])사업을 시작으로 임대형 우체국 자산관리(PM[2]), 우정부동산 개발·활용 컨설팅(AM[3])사업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시설관리(FM) 중심의 수행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정자산 개발·관리(AM·PM) 전문기관으로의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POMA는 우정부동산 자산가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빅데이터,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흐름에 맞춰 미래발전 방향성을 ‘프롭테크[4] 활용 등 디지털화를 통한 우정부동산 자산가치 창출’, ‘고객가치 최우선 경영관리체계 혁신’으로 설정하고, 디지털화경영·핵심역량경영·상생안전경영·지속가능경영으로 4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중 디지털화 경영에서는 프롭테크 기술을 도입해 외부(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하고, 입체적 가치분석이 가능한 우정부동산 DB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향후 우정부동산 가치사슬(설계-시공-준공-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정보 공유 및 활용이 가능한 ‘우정부동산 생애주기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우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 필요성을 제시했다.
FM사업 분야는 IoT 기술을 활용해 전국 우체국의 설비에 대한 무인감시 및 원격제어시스템(PSI[5])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간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협업일터(MRO[6], 위탁수수료 청구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RPA[7](경비업법의 배·폐치 신고 간소화 등) 기술 도입으로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구현해 워크다이어트·페이퍼리스 등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한다.
또한 POMA는 핵심역량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우정부동산 자산가치 창출을 위한 개발사업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임대형 우체국사 관리·운영범위의 전국 확대 검토 및 통합 관리위탁방식 전환 추진 검토, VR 콘텐츠를 활용한 임대마케팅 기능 강화 등 우정부동산 관리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무인 혼합경비시스템 도입과 로봇청소기 활용 등 시설관리(FM) 분야의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POMA는 디지털 전환 경영혁신과 더불어, 소통·협력·신뢰 중심의 상생안전경영·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현장의 안정적 조직관리 및 쾌적한 근로환경조성과 산업안전을 최우선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정호 POMA 이사장은 “POMA가 앞으로 100년 동안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돼 우정부동산 자산가치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며,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 FM(Facility Management : 시설관리)
[2] AM(Asset Management : 자산개발)
[3] PM(Property Management : 자산관리)
[4]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의미하며 부동산 자산에 대한 데이터 구조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리체계 구축, 기계학습을 활용한 예측 시뮬레이션 기술 등의 기반 기술
[5] PSI(Poma Smart I) : 자체 기술을 활용한 우체국사 재난사고(정전·침수 등)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비상시 모바일 알람으로 휴일·야간에도 대응 가능
[6] MRO(Maintenance·Repair·operation) : 미화용품의 요청·발주·검수 등 과정을 온라인 환경에서 수행
[7] RPA(Robotic Processs Automation) : 지능형 로봇 프로세스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
◇ 최정호 신임 이사장 주요 약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창ICT올림픽 추진팀장(2016.07~2018.03) : 평창올림픽 첨단·하이테크 올림픽화에 기여
· 우정사업본부 물류기획과장(2020.01~2021.12) : 우편물류자동화, 스마트 우편물류체계 등 물류시스템 개선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2022.07~2022.12) : 우편·금융 분야 데이터 융합 등 빅데이터 기반 ‘우정사업 디지털혁신 발전전략’ 수립
우체국시설관리단 소개
우체국시설관리단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부동산의 효율적 관리 ·운영으로 우정자산의 적극적 활용 및 가치향상을 도모하고 우정시설의 최적화와 국민의 우체국 이용편익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