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쎄를라잇브루잉이 첫 자사 유통 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출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더쎄를라잇브루잉이 첫 자사 유통 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7월 28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시라거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롯데칠성음료와 기술 협력해 출시하는 비엔나 엠버라거다. “마셔라”와 “맛이 라거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8도이며, 시중 제품보다 탄산이 10% 정도 추가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876년 설립된 미국 최대 수제 맥주 맥아 회사 브리즈(Briess)의 특별한 맥아를 활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맥아 100%로 수제 맥주 특유의 진한 맛을 구현했다.
마시라거의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은 짜릿한 탄산감과 함께 맥아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의 대표적 맥주로는 보스턴비어컴퍼니의 ‘사무엘 아담스’가 있다.
마시라거는 국내 수제 맥주 주문자 생산 방식(OEM) 1위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이로써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븐브로이(곰표맥주), 제주맥주(제주위트에일)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에 OEM으로 생산하는 세 번째 회사가 됐다. 충주공장은 독일 뮌헨 공대 출신의 양조 브루마스터가 양조 기술에 참여하는 등 수제 맥주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100% 몰트로 만든 맥주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제 맥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마시라거 캔에는 “#맥주팔아 우주간다”라는 해시태그가 적혀 있다. 마시라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우주과학회에 기부해 젊은 천문학자, 공학자의 연구 포상에 쓰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우주과학회는 우주 과학 발전, 응용, 보급을 목적으로 국내 우주 과학자, 천문학자들이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마시라거 출시에는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반영됐다. 전 대표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의 2015년 방한을 주도했으며, 이는 정부의 달 탐사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넓은 우주 산업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시라거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현직 우주인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212일간 우주에 체류했던 테리 버츠(Terry Virts)는 맥주 맛에 반해 마시라거 캔에 자필 서명까지 남겼다. 2017년 청호나이스 광고 모델로 대중에 친숙한 버츠는 NASA의 전직 우주비행사로, 2015년 국제 우주 정거장 사령관을 역임했다. 같은 해 딸과 함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해외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해당 광고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7200만회를 넘겼다.
마시라거는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마트의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전동근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래버 파트너에 집중해 맥주 사전에 없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PB 맥주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는 더쎄를라잇브루잉만의 색깔을 보여줄 정통 맥주 스타일과 해외 수제 맥주 트렌드를 바탕으로 롱런하는 자사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해 대비 월 매출이 40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인 수제 맥주 스타트업이다. 세븐일레븐 수제 맥주 판매량을 석권한 유동골뱅이맥주, 쥬시후레쉬맥주, 스피아민트맥주를 컬래버 형태로 출시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쥬시후레쉬맥주는 2021년 세븐일레븐 상반기 통합산에서 수제 맥주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개요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계 각지 글로벌 파트너와 공급 총판 계약을 맺고 맥주 원재료(맥아 및 홉)를 수입·공급하며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직접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을 운영하고, 약 30가지의 수제 맥주를 생산 및 유통하는 종합 크래프트 맥주 벤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