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과 823억원 규모의 저궤도용 차세대 컴팩트 평판 안테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평택--(뉴스와이어)--국내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 1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189300, 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7일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Oneweb)과 823억원 규모의 저궤도용 차세대 컴팩트 평판 안테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저궤도용 컴팩트 안테나는 수백개의 코어칩을 통해 전자적으로 빔을 조향하는 평면형 전자식 빔 추적 안테나(Electronic Scanned Array)다. 디지털 빔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저궤도 위성을 추적해 전 세계 어디서든 최대 수백 Mbps 속도로 통신을 가능하게 만들어 위성통신 시장을 확대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장착한 이번 제품은 가정용 통신, 셀룰러 백홀(Cellular backhaul), 엔터프라이즈 시장뿐만 아니라 항공기, 선박 및 자동차용 등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도 가능해 관련 시장 규모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번 발표는 저비용 저궤도용 평면 안테나를 사실상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평가되는 평면 안테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웹은 낮은 지연 속도, 대용량 처리 속도를 갖춘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110기의 위성을 발사했고, 앞으로 총 648기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먼저 올해 극지방을 시작으로 인도, 아프리카, 북미, 러시아, 남미 시장 등 인터넷 사각지대가 많은 대륙 국가를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 공급 물량 또한 이 계획에 발맞춰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안테크는 2022년부터 연간 20만대 이상의 안테나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단말기 개발, 제조뿐 아니라 자사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안테나 판매 및 기술 지원도 담당할 방침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말 원웹과 약 190억원 규모의 저궤도용 위성통신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글로벌 리더인 원웹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터미널을 설계·제작하며 글로벌을 하나의 위성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변화와 혁신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술력과 제품 확장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열리는 우주 인터넷 시대에서 최고의 위성 안테나 기술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웹 외에도 스페이스엑스, 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 기업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앞다퉈 진행하며 새로운 우주 통신망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저궤도용 위성통신 관련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개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 1위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다. C/X/Ku/Ka/L-Band 등을 망라하는 최첨단 RF 및 안테나 기술과 혁신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해상·육상에서 △VSAT △Satellite TV Antenna △인마샛 FleetBroadband △인마샛 GX 터미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글로벌 사무소 10곳을 통해 전 세계 450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군 및 정부 △통신 회사 △에너지 △해상 운송 △크루즈 및 레저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7만대 이상의 위성통신 안테나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