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독일--(뉴스와이어)--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2차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장비 호환성 시험행사)와 기능성 실증 개념증명(PoC), O-RAN 기반 네트워크 장비의 멀티벤더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O-RAN 생태계가 직면한 기능성과 상호 운용성, 성능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총 55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전 세계 4개 지역에서 테스트를 시행했다. 테스트 시나리오가 성공리에 통과, O-RAN이 상업적 설치를 위한 이행 준비를 완료했음을 입증했다.

O-RAN얼라이언스의 회장이자 AT&T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안드레 푸에치(Andre Fuetsch)는 “테스트와 통합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O-RAN 생태계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O-RAN얼라이언스가 O-RAN 사양과 O-RAN SW 커뮤니티를 보완하는 효율적인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프레임워크를 회원사들에게 제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O-RAN 솔루션의 기술적 평가 속도를 끌어올리고, 네트워크 사업자나 솔루션 제공업체를 막론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노력이 중복되는 사태를 피하려면 투명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일본과 중국에 포진한 여러 사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회사의 연구소에서 동아시아 O-RAN 플러그페스트/PoC 테스트를 시행했다. 일본 NTT 도코모(NTT DOCOMO)와 KDDI,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중국 차이나 OTIC(China OTIC)가 테스트를 주도했다. 개방형 프론트홀(Open Fronthaul, OFH), 프론트홀 멀티플렉서(Fronthaul Multiplexer, FHM), X2, A1, E2, F1, E1 등 O-RAN의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멀티벤더들의 상호 운용성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와 RAN 가상화 및 RAN 인텔리전트 콘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s, RIC)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를 각각 시행했다. 알트란(Altran), 아스트리(Astri), CIG, 후지쯔(Fujitsu), JMA 와이어리스(JMA Wireless),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교세라(Kyocera), 마베니어(Mavenir), NEC, NXP, 래디시스(Radisys), 삼성, 도시바(Toshiba)가 테스트에 참여했다.

타니 나오키(Naoki Tani) NTT 도코모 총괄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NTT 도코모는 O-RAN 컴플라이언트 솔루션이 보급돼야 고도로 유연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차 O-RAN 플러그페스트에 참여해 멀티벤더 RAN 활동의 진보와 확장을 목격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KDDI, 소프트뱅크와 공동 주최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여러 새로운 역량이 입증됐다”며 “우리는 ‘개방형 테스트 및 통합 센터(Open Test and Integration Centre)’를 일본에 설립하고 다른 지역 업체들과 협력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O-RAN 멀티벤더 생태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는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이 구르가온과 벵갈루루에서 플러그페스트를 주도했다.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를 위한 OFH 멀티벤터 상호 연동, O-DU 시스템 검증, X2 인터페이스 및 O1·E2 인터페이스와 호환하는 RIC 이용 사례 등을 테스트했다. 바르티 에어텔 외에 알티오스타(Altiostar), 알트랑(Altran), ASOCS, 마베니어, NEC, STL, 비아비 솔루션즈(VIAVI Solutions), VVDN, 자일링스(Xilinx)가 테스트에 참여했다.

란디프 세콘(Randeep Sekhon) 바르티 에어텔 최고기술책임자는 “O-RAN얼라이언스가 개방형 RAN을 향한 모멘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올해 성공리에 마감한 플러그페스트는 O-RAN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티 에어텔은 인도에서 O-RAN 기반 4G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5G 네트워크 배치를 준비하고자 개방형 RAN 파트너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테스트를 주최하고 참여한 O-RAN얼라이언스와 테스트·통합 포커스 그룹(Test and Integration Focus Group), 기업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유럽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과 TIM, 텔레포니카(Telefónica), 오렌지(Orange), BT가 텔레콤 인프라 프로젝트(Telecom Infra Project, TIP)와 손잡고 베를린, 마드리드, 토리노에 위치한 OTIC 및 TIP 연구소에서 첫 공동 O-RAN·TIP 플러그페스트를 진행했다. 개방형 프론트홀, 그룹 전송 옵션, 멀티벤처 상호 운용성에 플러그페스트의 초점을 맞췄다.

유럽의 네트워크 테스트 기관 EANTC 외에 알트란, 아스트리, 베이셀즈(Baicells), 베네텔(Benetel), 칼넥스(Calnex), 시에나(Ciena), 시스코(Cisco), 콤스코프(CommScope), 델타(Delta), EXFO, 폭스콘(Foxconn), 후지쯔, JMA 와이어리스,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마베니어, MTI 모바일(MTI mobile), ng4T, QCT, 래디시스,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 비아비 솔루션즈, 윈드 리버(Wind River), 위윈(Wiwynn), WNC, 자일링스 등 총 34개 기업이 유럽 플러그페스트에 참여했다.

O-RAN얼라이어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이자 도이치 텔레콤의 기술 전략 및 기술 혁신 부문 수석부사장인 알렉스 최(Alex Choi)는 “공동 O-RAN·TIP 플러그페스트는 멀티벤더 O-RAN 호환 네트워크 인프라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려는 커뮤니티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유럽 전역 사업자들이 O-RAN 생태계 파트너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힘을 보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분산 RAN 콤포넌트 검증·통합·시험이 한층 용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커뮤니티의 공동의 노력에 힘입어 멀티벤더 O-RAN 호환 제품으로 구성된 탄탄한 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북미

북미에서는 AT&T와 버라이즌(Verizon)이 뉴욕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첨단 무선통신 연구 플랫폼(PAWR)’에서 O-RAN·O-RAN SW 커뮤니티(OSC) 플러그페스트/PoC를 진행했다. OSC가 발표한 SW 릴리즈 ‘브론즈(Bronze)’가 제시한 새로운 기능과 함께 주요 O-RAN 사양의 발전을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AT&T와 버라이즌 외에 액셀러란(Accelleran), 시스코, 에릭슨(Ericsson), 하이스트리트 테크놀로지스(highstreet technologies),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 마베니어, 노키아(Nokia), VM웨어(VMware) 등이 테스트에 힘을 보탰다.

O-RAN 플러그페스트 가상 쇼케이스

O-RAN얼라이언스는 플러그페스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양방향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플러그페스트 가상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 쇼케이스는 O-RAN 플러그페스트 환경과 테스트 시나리오, 테스크 콤포넌트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일반 대중에게 제공한다. O-RAN얼라이언스 공식 웹사이트(www.o-ran.org)를 통해 O-RAN 플러그페스트 가상 쇼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개요

O-RAN 얼라이언스는 통신업자들의 주도하에 무선접속망 산업의 230여 운영사, 판매사, 연구 및 학술기관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연합이다. RAN은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의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O-RAN얼라이언스는 업계가 더 지능적이고 개방적이며 가상화되고 완전히 상호 운용되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재설계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새로운 O-RAN 표준은 RAN 공급자 생태계가 더 빠르게 혁신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킴으로써 더 경쟁적이고 활성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O-RAN 표준 준용 모바일 네트워크는 모바일 사업자들이 RAN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O-RAN얼라이언스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RAN 사양과 RAN을 위한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발표하고 회원사들이 이를 적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통합과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o-ran.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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