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그 안에서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9월 10일 개막

‘전세사기’를 소재로 한 2인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서울 대학로에서 9월에 관객과 만난다

2025-08-19 17:15 출처: 극단 배우들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인천--(뉴스와이어)--‘제5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의 참가작인 ‘극단 배우들’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종로구 ‘소극장 공유’에서 막을 올린다.

‘26일의 크리스마스’는 다양한 창작 집단이 소극장 공유에 모여 관객과 함께 생각을 잇고 창의적인 연극 실험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공연예술축제다. 또한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연극부문 선정작으로 인천의 ‘작은극장 돌체’에서도 공연 예정인 작품이다.

작·연출을 맡은 극단 배우들 박성원 대표는 현시대의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창작하며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깊이 있는 자기 성찰과 위로를 제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박성원 대표는 이번 작품에 대해 “현 2025년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전세사기’로 인한 현세대가 겪고 있는 아픔과 가치관들을 고스란히 고백하며,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초연으로 올라가는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생활비를 아끼고자 크리스마스 당일이 지난 ‘26일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2025년 12월 26일, 전세사기로 인해 반지하로 이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은 단순히 ‘전세사기’라는 소재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고 싶어 하는 현세대의 고민과 아픔을 섬세히 담아내며 20대와 30대 청년들의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낸다.

이번 초연에 참여하는 네 배우의 경력도 화려하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2호선 세입자’로 서울 대학로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민채우, 연극 ‘방주주택’과 영화 ‘피아노 레슨’으로 매혹적인 연기를 선사한 배우 정서빈, 연극 ‘The Flick’과 ‘메이드인제인’ 등 안정적이고 완벽한 연기로 대학로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김태성, 드라마 ‘찌질의 역사’와 ‘지옥2’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한지우가 합류한다.

이번 작품은 실험 창작 연극축제에 걸맞게 융복합 다큐멘터리 영상 연극 ‘키노드라마’라는 장르로 공연할 예정이며, 영상 파트에는 영화 ‘사랑을 잃은 남자’와 ‘양말’로 다수의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된 ‘왓츠더웨더’의 이준의 감독이 합류해 본 연극을 제작한다.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근처에 위치한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하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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